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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소품 하바리움 만들기(꿀팁)

안녕하세요. 마케팅에 진심인 사람 마진사입니다. 

저번에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하바리움 만들었던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오늘의 메인 크리스마스 컨셉 하바리움

 

 

 

하바리움이 뭘까요?

[보존기능이 있는 특수용액 속에 드라이플라워나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담가 보관하는 기법. 즉 생활원예 겸 이를 활용해 만드는 포인트 소품의 일종이다.

'하바리움' 이란 단어의 원래 뜻은 식물 표본이지만[2] 원예소품으로써의 하바리움(HERBARIUM)은 허브(herb) + 아쿠아리움(Aquarium)의 합성어이기도 하다. 이 외에 Herbarium(식물표본)과 Flower(꽃)의 합성어 하바플라리움(Herbaflorium)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

namu.wiki/w/%ED%95%98%EB%B0%94%EB%A6%AC%EC%9B%80

 

이날은 두가지를 만들어봤는데요.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주문한 키트가 집에 도착하고,

그 안에는

 

하바리움 전용 용기 2개, 꽃 2봉지, 하바리움 용액(미네랄 오일?), 리본, 하바리움 조명(건전지), 전용핀셋이 들어있었어요. 그 외에 제가 준비한건 가위! 가위는 꽃을 손질할때 사용했어요. 사실 나중엔 손으로 그냥 잡아뜯기도 했지만요. 

이미 재료 안에 준비물이 어느정도 손질된 것들이라 만들기 굉장히 편했어요.  

 

 

하바리움 전용 용기 2개, 꽃 2봉지, 하바리움 용액(미네랄 오일?), 리본, 하바리움 조명(건전지), 전용핀셋

 

다소 어지럽지만 재료들 사진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1. 병안에 넣을 꽃 고르기 -> 2. 꽃 손질 -> 3. 병안에 꽃 넣기 -> 4. 하바리움 용액 넣기 

 

 

제공된 꽃들

이 안에 들어있는 꽃들이 굉장히 예뻤어요. 강사님이 굉장히 열심히 설명해주셨는데, 만드느라 정신이 없어서 설명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네요. 밑에 핑크, 화이트는 수국이라고 하셨어요. 배달되면서 조금 눌렸지만, 용액에 들어가면서 투명하고 얇게 퍼져서 너무너무 예뻤어요. 

먼저 1. 넣을 꽃 고르기. 저는 대충만 정한 다음에 강사님이 넣는걸 따라했어요. 

2. 꽃 손질. 꽃을 고르고 나면 병보다 긴것들을 잘라주거나 너무 큰 경우에 원하는대로 손질하면 됩니다. 

 

용액 넣기전 최종 모습

 

3. 병안에 꽃넣기. 강사님이 밑에 화이트, 핑크 수국을 넣으시길래 이것도 따라넣었어요. 다음엔 보라색 꽃?을 넣고, 하얀 안개꽃 조금. 그리고 마지막 노란색 꽃을 넣었어요. 사실 꽃재료가 많이 남았는데, 꽉차게 넣는것보다 여백을 만드는게 더 예쁘다는 얘기를 해주셨어요. 이런게 비움의 미겠죠? 꽃과 꽃을 연결해줘야해요! 그냥 꽃만 있으면 이리저리 움직이거든요. 안개꽃 사이에 노란꽃을 꼈어요. 

4. 용액 넣기. 완성!

 

 

 

용액을 넣고 난 사진이에요.밑에 수국이 펴진게 보이시나요? 용액은 뚜껑선보다 조금 더 많이 넣어줘야 일체감이 생긴다고 하셨어요. 여기까지는 통길이(10cm)도 별로 길지 않아 아주 쉽게 클리어 했습니다. 그 다음이 문제였지요. 

 

크리스마스 트리가 될 가지

아까와 만드는 방법은 조금 달라요. 기본 프로세스는 동일하지만요. 통길이가 18cm인만큼 기본 뼈대를 세워주는 작업이 중요해요. 

1. 솜넣기

제일 먼저 조명위에 올릴 것이라서 솜을 넣어줬어요. 

바닥에 깔아줘야 조명을 비췄을때 예쁘다고 하셨어요. 이리저리 움직여서 은근 자리 잡기 어려웠어요. 

 

2. 나무 쌓기

크리스마스 트리가 될 초록가지들을 하나씩 쌓으면 됩니다. 층을 만들어준다고 생각하고 서로 끼우듯이 넣으면 돼요.

 

3. 장식물 넣기

초록가지들 사이에 장식물을 넣어주면 됩니다. 이부분부터 어려웠어요. 

손으로 자리를 잡는게 아니라 핀셋을 이용해서 넣어야 하는데

초록가지들이 뱅글뱅글 돌고 장식물도 돌고... 밑에 넣은 솜도 돌고.... 핀셋은 내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고.. 

결국 마음에 안들어서 두번인가? 다시 뺐다가 넣기를 반복했어요. 

그러다보니 장식에 있는 알들이 깨져서 바닥에 가루들이 있었어요. 병을 거꾸로 하면 쉽게 제거된다고 말해주셔서 시도해봤으나.. 아쉽게도 솜에 붙어 잘 떨어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다시 솜까지 빼고 할 자신이 없어서 그대로 계속했습니다. 솔까지 넣어서 완성! 솔은 병입구가 그리 크지 않아 손으로 꾸욱 눌러야했는데 깨지지 않으니 있는힘껏 넣으면 들어갑니다. 

 

4. 용액 넣기

용액을 넣기 전에 병을 거꾸로 해보고 흔들리지 않는지 확인 후에 용액을 넣으면 됩니다. 용액은 옆으로 뉘어서 천천히. 하다가 손에 묻어도 화장품 용액으로 사용되기도 하는 것이기에 괜찮다고 하셨어요. 용액은 역시 뚜껑선 위쪽으로!

 

5. 조명 조립 & 리본묶기

제공된 조명에 건전지를 넣고 리본까지 묶어서 완성!

 

조명이 촌스러운듯 아닌듯. 제가 골랐다면 하나의 색으로 된 조명을 선택했을것 같기도 한데

크리스마스인만큼 여러 색이 나오는 것도 괜찮다고 느꼈어요. 정말 트리처럼요. 

 

이번년도에 손으로 이것저것 만들어보는데 재미를 붙여서 이번 DIY 체험도 재미있었어요. 남은 꽃과 가지들이 있어서 용액과 통을 추가구매해서 주변에 선물해줘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 꿀팁으로 마무리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꿀팁 정리

  • 너무 많이 넣어 꽉찬 느낌보다 여백의 미가 있어야 더 예쁨 
  • 용액은 옆으로 뉘인 상태에서 천천히 넣어주기
  • 용액은 뚜껑보다 윗라인까지 채워줘야 일체감 줄 수 있음
  • 꽃과 꽃을 연결해주어야 함
  • 밑에 솜을 깔아주면 조명위에 올렸을때 더 예쁨
  • 나뭇가지를 먼저 쌓고, 장식물을 그 나뭇가지에 꽂는 느낌
  • 솔방울은 윗부분 포인트로 주면 예쁨
  • 병아래 가루가 떨어졌을땐 거꾸로 해서 털어내면 쉽게 제거됨
  • 그냥도 예쁘지만 조명위에 올리면 더 예쁨
  • 보통 한쪽면을 전시해두기 때문에 앞면, 뒷면을 생각하고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