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케팅에 진심인 사람 마진사입니다.
오늘은 어제 서비스 개시를 한 '쿠팡플레이'의 OTT 시장 진출을 보고 쿠팡플레이와 넷플릭스에 대한 데이터분석을 하고자 해요.
우선 전체적인 OTT 사업자들의 데이터가 궁금해 크게 해외/국내로 나누고 비교해볼게요!
해외 :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한국 진출X, 2021년 진출 확정), 애플티비플러스(한국진출X)
국내 : 티빙, 왓챠, 웨이브, 쿠팡플레이, 시즌
역시 넷플릭스가 굳건한 1위를 달리고 있어요! 쿠팡플레이는 아직 그래프에 표시될 정도는 아니에요. 그래도 총 검색량이 1,884,838건이네요.
먼저 쿠팡플레이 검색량 추이부터 볼게요!
2020.11 -> 2020.12
3,160 -> 1,878,308(+59340.13%)
쿠팡플레이는 2020.12.22 출시해 벌써 다운로드수 100,000회 이상(2020.12.26 기준),
인기앱/게임, 급상승 부문 1위를 차지했어요.
www.sedaily.com/NewsVIew/1ZBTJC141Z
주요 특징
✔ 월 이용료 : 2,900원 (KT ‘시즌’ 5,500원의 절반 수준, 넷플릭스, 왓챠 등과 비교해도 70% 수준)
✔ 로켓와우 회원 -> 별도 가입 없이 바로 이용 가능
✔ 최대 5개 멀티 프로필 지원. (넷플릭스, 타 국내 OTT 업체 최대 4개 지원)
✔ iOS, 태블릿PC, 스마트TV, PC 버전 순차적 출시 예정
✔ 로켓와우 회원 500만명이 곧 쿠팡플레이 회원(국내 1위 넷플릭스 360만명 론칭 동시 추월), 쿠팡 사용자 월 1,800만명 -> 높은 성장 가능성.
등장 배경
✔ 온라인 쇼핑 + 영상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 -> 이커머스 시장 주도권 확보
✔ 기존 빠른 배송외 새로운 무기로 콘텐츠 선택(아마존 전략 활용)
그다음은 기존 OTT 1위 업체인 넷플릭스를 살펴볼게요!
넷플릭스는 국내 1위 OTT 서비스로 360만명 사용자를 갖고 있어요.
2016.01 -> 2016.02
2,632,848 -> 256,462 (-90.26%)
넷플릭스 첫출시일 2016.01.06 이후 바로 다음달 검색량이.. -90.26% 감소했어요.
그때 볼만한 콘텐츠가 없다는 혹평이 많았던게 아직도 기억나요.
2019.01 2,599,290 검색량이 드디어 최초 출시 검색량(2,632,848)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되었어요. 3년 걸렸네요.
2019.01에 나온 기사로도 확인할 수 있어요.
2016년 한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지 3년 만에 국내에서도 주요 미디어 업체로 부상한 것
3년만에 국내 월 이용자 수 100만명 돌파.
지난해(2018년) 1월 34만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1년 만에 3.7배로 늘었다.
국내에서 유료 이용 계정 90만여 개를 확보해 한 달에 이용료 수익으로만 117억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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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볼 데이터는 2020.03와 2020.12 (현재) 검색량 추이 비교에요.
2020.03 -> 2020.12
6,161,170 -> 3,850,504(-37.5%)
넷플릭스 내에서 가장 검색량이 많았던 2020.03엔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고,
지금 현재 2020.12은 검색량이 37.5% 감소한 상태네요. 그래도 여전히 국내 업체중 가장 많아요.
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425249&code=61151111&cp=nv
2020.03.14-17 전 세계 190여개국에 가입자를 보유한 넷플릭스도 가입자가 47%가량 증가했다.
최근 트래픽 폭증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한때 접속 장애를 일으킬 정도
정말 코로나 때문인지 코로나와 함께 데이터를 볼게요!
2019.12-2020.12 왼쪽 코로나 / 오른쪽 넷플릭스 검색량 추이에요.
이럴때 너무 좋아요. 2020.03에 가장 최대값 2020.08, 12 그 다음 최대값이 동일한 모양을 보이는게 보이시나요?
www.news1.kr/articles/?4113787
월 결제금액과도 비교해봤어요. 2019.10-2020.10 왼쪽 기사 그래프를 활용해보기 위해 기간을 동일하게 설정했어요.
2020.02월에 낮은 데이터를 보이는게 검색량과 일치하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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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월 넷플릭스의 월간 결제금액은 총 514억원, 유료 결제자는 362만명으로 역대 최대
넷플릭스의 유료결제는 신용카드 결제 외에도 통신사를 통해 넷플릭스 요금을 합산 지불하거나 아이튠즈 등에서 결제하는 사용자도 일부 있으나 이번 조사는 신용카드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해당 가입자는 조사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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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을 보니 조금 오류가 있는 이유가 설명이 되었어요. 2020.12 검색량 추이가 증가한 것으로 봤을 때 2020.12 유료결제가 더 늘어났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겠어요.
+ 디즈니플러에 대한 정보도 살짝! 신문기사만 가져와봤어요.
www.sedaily.com/NewsVIew/1ZBNKI1J5T
2021년 디즈니플러스가 동유럽, 한국, 홍콩 등 국가에서 출시될 것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 픽사, 내셔널 지오그래픽, 마블, 스타워즈 등 자사 계열사 콘텐츠를 모아 서비스한다.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미국 등 30개국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독자는 지난달 말(2020년 11월) 기준 8,680만명(2019년 11월에 첫 서비스 개시)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8월 넷플릭스 월간활성이용자(MAU)는 755만8,292명으로 업계 2위인 웨이브 MAU(387만9,730명)의 2배
디즈니플러스가 한국에 진입하는 2021년에 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네요.
www.iconsumer.or.kr/news/articleView.html?idxno=14084
소비자 입장에서는 골라보는 재미가 있기도 하면서... 콘텐츠의 분산으로 이중으로 결제를 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겠어요. 쿠팡플레이는 소비자가 기대가 많은 만큼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집중해야겠어요. 넷플릭스 진출에 기대했던 소비자들이 다시 출시 수준의 관심을 받는데 무려 3년이 걸린것을 보면요. 전 지금도 넷플릭스에, 유튜브에 볼 콘텐츠가 매일 쌓이고 있어 쿠팡플레이까지는 선택하지는 않을것 같아요. 그럼에도 요새 대세인데다 구독서비스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 저는 앞으로의 행보도 주기적으로 살펴보려고 해요. 디즈니플러스가 한국에 진출하면 다시 OTT 관련 데이터분석으로 돌아올게요!